정신없는 신입사원 적응기 1주일을 보냈습니다. 

할일은 크게 없었지만, 새로운 곳의 적응은 즐겁고도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취업준비를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지금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저는 목표로 했던 결과를 얻었습니다. 비록, 개개인마다 목표가 다르겠지만 제가 했던 것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취업 준비 시간을 보내면서 : 서론> 

 저는 대학교때, 대학원가기전, 대학원 재학중에도 항상 면접을 봤습니다. 회사를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지원을 했었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경험'을 쌓기 위해서 입니다. 다양한 기업의 면접과 시험을 보면서 경험을 쌓았고 항상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것을 극복하면서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낸것 같습니다.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보잘것 없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의 심정을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습니다. (어떤 회사의 면접을 봤고와 같은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한가지 당부드릴 것은 저는 대학원을 다녔지만 '석사'라는 것이 크게 취업에 엄청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론>

1. 목표를 확실히 해라 

목표를 확실히 하고 준비를 해야 내가 어떻게 방향성을 잡고 가야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세워집니다.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야 말로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는 방법입니다.

대학교 4학년 2학기에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은행의 최종면접을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프로젝트 및 코딩교육이 한창인지라,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봤던 아쉬운 기억이었습니다. 졸업 프로젝트 및 코딩 교육이 끝나고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당시에는 단순히 어디선가 들어본 기업이라면 다 지원했습니다. 한 40군데 정도 지원한 것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에도 2군데 최종면접을 갔지만, 아쉽게 낙방했습니다. 여러 기업을 지원했고 많은 면접을 봤으며 시험도 많이 봤습니다. 프리랜서같은 일도 해봤구요, 다만 과정속에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목표를 잡아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으며 그동안 고민했던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문성을 얻고자 했습니다. 대학원에 다니면서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결정했고, 그것에 맞춰 많은 공부를 했으며 여유시간에도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도 최종 면접을 갔었고, 계속 보완점을 찾았습니다. 가장 큰 목표는 했던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이었고, 그 다음은 네트워크 분야의 일을 계속 하는 것이었습니다. 

연구실을 나오면서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고 가고자 하는 기업 몇곳을 선정하여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JD를 보면서 계속 보완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자신감도 얻었고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들을 얻었습니다. 

확실히 이제서 느끼는 것은 처음과 달리 확실한 '목표'를 잡고 준비했던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을 읽는 여러분도 자기가 무엇을 할지 확실히 목표를 잡고 계획을 세워 앞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2. 경험을 얻어라 

선배나 취업 강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항상 면접을 보는것만으로 도움이 된다 합니다. 저 또한 이것에 동의합니다. 아무리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경험해보지 못한 순간에 실수를 할 수 있으니깐요. 저는 동아리를 하면서 무대에도 많이 서봤고, 축구부 주장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나름 자신이 있었지요. 하지만 면접은 달랐습니다. 특히, 기술을 요구하는 직종에서는 더욱 달랐습니다. 저는 면접을 보면서 반복적인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러면서 면접에서 떨어지는 횟수도 점차 줄었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술면접에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져온 경험들이 이번 면접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반기가 시작하지 않았더라도 수시,상시등을 이용하여 면접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언컨대 절대로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지금 혹은 나중에라도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3. 전문성을 갖춰라 

저는 기술직이기 때문에 기술직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서술하겠습니다. 전공이 컴퓨터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해야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준비할때는 

  • CS(네트워크, DB, 운영체제, 알고리즘, 프로그래밍언어..)
  • 연구 분야
  • 논문 내용
  • 그동안 진행한 연구 정리
  • 코딩테스트
  • 대학교때 진행한 프로젝트
  • 인성( 경험정리) 

이밖에도 많은 것을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했던 이유는 단 하나 입니다. '면접'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면접을 보면서 후기를 보며 준비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수시,상시 등으로 변하면서 더욱더 전문성을 원합니다. 하지만 전문성을 원하지만 인성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후기를 보고 예상하고 면접들을 봤습니다. 하지만 여러 면접을 봤지만 같은 면접은 없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대학원을 다니면서 위에 작성한 것들을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면서 반복적으로 정리하고 면접스타일로 또 정리하면서 계속 전문성을 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심지어 CS의 경우에는 200개에 가까운 예상 질문을 만들었으니.. 그래도 나름 많이 공부한 것 같습니다. 또한 연구실을 나왔어도 연구실에서 진행한 내용을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계속 공부했어야 했던 이유는 요즘의 기술 트랜드는 빠르게 바뀌니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이렇게 하고나니 정말 면접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한것을 마침표를 찍을때마다 잘 정리해보세요, 언젠가 큰 재산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것도 소홀히 하지마세요.

 

4. 너무 많은 것을 하진 말자.   

가끔 보면 취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기술을 공부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위에 얘기의 연장선이 되겠지만 짧게 남기겠습니다. 3번에서도 얘기했지만 요즘은 '다양'하게 아는 것 보다 얼마나 '깊이'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뭐 다양하게 깊이 알면 BEST겠지만요.. 솔직히 힘들지 않습니까? 

  • 자신이 한 것을 명확히 파악할것
  • 자신의 기술적 장점을 알고 있을것
  •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세울것

위의 것들을 바탕으로 무기를 만드세요. 당연 컴퓨터CS는 '기본'입니다. 어찌되었든 면접에서는 방패만들고 있을순 없습니다. 자기의 무기를 바탕으로 적당히 면접에서 주도권을 가져야 합니다.(너무 자만심에 기만하는 행동을 하라는 것을 아닙니다.) 

당연히 면접관분들은 다양하게 겉만 아는 사람보다 기본에 충실하며 한가지라도 제대로 아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5. 절제하자 

이것은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저는 언제부턴가 저의 할일을 끝내 하지못하고는 편하게 놀지 못했습니다. 대학원때는 평일/주말 구분이 없기 때문에 완전히 속세와 동떨어져 살았습니다. 저는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고 해야하는 목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전까지는 절제하며 사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이 생활에 익숙해져 오히려 편해졌고.. 사실 이전에 너무 재밌게 놀면서 살았기 때문에 후회가 없었습니다. 비록, 친구들을 서운하게 해서 미안한 마음도 컸습니다. 하지만 친구들도 항상 응원해주었으며 합격하고나서 함께 기뻐해주니 너무 고맙기도 했습니다.(앞으로 친구들에게 잘할것입니다..ㅎㅎ)

제가 이렇게 했던 이유는 스스로 목표도 있고 한번 노는 것이 어렵지 놀다보면 다짐했던 결심들이 약해져 공든탑이 무너질까봐였습니다. 목표를 얻고보니 힘들었지만,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면서 후회는 없었습니다. 

비록 저처럼 극단적으로 갈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자기의 할일과 균형을 맞추며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가끔은 술한잔씩 했습니다. 저도 사람이니깐요. 자신에게 맞는 삶의 패턴으로 도전하시길 권장합니다. 

 

6. 포기하지 말자 

마지막으로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요. 어찌됫든 졸업전에 취업을 했지만, 저의 과정을 아는 분들이 많은 걱정을 할만큼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실패의 순간에는 언제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순간을 슬퍼하되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고자 했습니다. 힘들면 운동을 하고 노래를 들으며 여러 방법으로 극복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취업시장의 안좋은 소식을 들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개개인의 목표가 다르겠지만, 취업이라는 것은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달리다 보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목표로 가실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간절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이루어지니깐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할 수 있다고 다짐하세요.

 

<마치며>

글 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여러 후기를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겨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14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다짐했던 것을 이제서야 이루었습니다.

가고 싶은 좋은 회사에 갔으며 하고 싶었던 직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취업시장이 좋지 않고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저 또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갔고 원하는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모두 같이 달려갔으면 합니다. 그 과정속에서 조금이나마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합시다 :)  

 

<P.S>

코딩테스트, CS 준비, 연구분야 정리 등..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서는 댓글에 남겨주시면 도움드리겠습니다.

'일상 > 그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합니다.  (0) 2020.08.30

블로그를 다시 시작합니다. 

알고리즘은 이전에 풀어놓은것을 사용하지 않고 다시 풀면서 

업로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구실에서 경험한 

SDN, NFV, 컨테이너, 쿠버네티스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글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구직중에 있습니다 

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in/gilho0608/

 

 

'일상 > 그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취업 성공 후기  (2) 2021.01.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