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이 되어가는 사진이다. 


폴란드에서 -> 영국 -> 아일랜드 넘어가는 비행기에서 틈틈히 원스를 보고,  큰 기대를 가지고 아일랜드를 갔다. 


기대와 달리, 인터넷에 있던 한인 민박은 없어져 있었다. 

휴업을 한거지, 폐업을 한건지..결국 그 날 비슷한 숙소이름으로 해 


6시간정도를 걸어다녔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더블린을 돌아다녔는데, 

아! 그날 오전에도 실수를 했다. 더블린도.. 주말에는 버스 배차간격이 길다..두배였나..ㅜㅜ 엄청 기다렸다 버스..



이 사진을 보고 블로깅 하고자 생각했다. 

나도 몇년동안 버스킹을 했지만, 이때는 버스킹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 

보면서 원스만큼의 감동은 아니더라도, 모여있는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크리스마스라, 다같이 때창하고 그랬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 


유럽에서 살면서 좋았던 것은 음악하나로 정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것이다.


아일랜드는 여기뿐만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 버스킹을 한다.  

특히 템블바가 있는 골목에서는 쭈루루룩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 또한 많았다. 

한국에서와 달리 버스킹에 대한 시스템이 자유로운게 부러웠다. 


<비긴어스>가 그러했듯, 날씨가 안좋으면 보기 힘들다, 나는 운이 좋게도 아일랜드에 있던날들 동안 

날씨가 무척 좋았다. 

또한 축제 분위기라 너무 좋았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갔다면 많은 그래프톤 거리를 포함하여 많은 거리 골목골목 다니길 추천한다.

날씨가 좋다면, 잠을 덜 자더라도 나가라! 


다른 사진들과 함께 다른 것들도 같이 올려 설명하고 싶지만.. 

지금 이력서 마감 관계로.. ㅜ ㅜ 


* 아일랜드 가기전에 아일랜드 역사를 알고 가면 좋다.  

아일랜드는 우리와 비슷한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영국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추천영화 : 보리밭이 흔드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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